보험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 중 55.1%만이 자신의 보장 내역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보험 가입자가 자신의 보장내역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죠. 이처럼 보험은 금융 소비자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업권 중 하나입니다.
핀테크 업체들은 금융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보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앱마다 다른 보험진단 서비스,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볼까요?
먼저 뱅크샐러드의 보험진단 서비스는 사용자의 보험보장분석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건강보험을 가입하고, 적절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이데이터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 상품을 연결해서 보장 내역을 분석해주는 식이죠.
비슷한 연령과 성별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어떤 종류의 보험을, 얼마나 가입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지 비교 분석할 수 있습니다. 소득 정보 반영해 소득대비 보험료 비교도 가능합니다.
보험 종류별 분석도 가능합니다. 정액보험과 실손보험을 각각 분석해 보험별 가입률, 보장 금액 등을 보장점수로 환산해서 이해하기 쉽게 노출해줍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가입률과 비교하고 포트폴리오 구성도 할 수 있습니다.
핀크는 하나생명을 통해 보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 보험료와 보장 내역을 분석한 종합 점수로 노출됩니다. 보험상품의 가성비, 브랜드, 갱신 여부, 납입기간, 보장기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점수로 환산해 제공해주며, 결과는 유지, 조정, 검토 등으로 표현해줍니다.
또래 대비 보장 내역도 분석해줍니다. 연령대와 성별을 기준으로 부족한 보장 내역과 양호한 보장 내역을 비교하고, 부족한 내역을 추가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해줍니다.
네이버페이에서도 관련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네이버페이 > 내 자산 카테고리 > 보험 순으로 접속하면, 본인의 보험 가입 내역 및 최근 6개월간 월별 납입금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장 요약을 통해 내 보장 내역을 일괄 확인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에서는 ‘내 보험 리포트’로 보험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입한 보험과 보장을 기준으로 필요한 정보만 알려주는 개인화 보험정보 분석 서비스로 가입하고 있는 보험에 대한 정보 일괄 조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