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에이스온라인' 12일간 日 2천만엔 매출 달성

입력 2009-04-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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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화 아이템 '럭키머신'으로 매출 급상승

예당온라인은 14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마상소프트가 개발한 비행슈팅RPG '에이스온라인'이 일본에서 인기몰이에 성공, 지난 12일까지 4월 매출이 2000만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본 에이스온라인은 콘솔게임에 익숙한 일본 유저들을 위해 국내에서 지원하고 있지 않은 조이스틱으로 게임 이용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공식 홈페이지 및 차별화된 아이템 제공 등 일본 유저 성향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이에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아라리오社의 온라인 광고, 유명 성우 및 MC 등을 활용한 동영상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지난 3월5일 정식서비스 이후 3월 한달 간 3000만엔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는 것.

특히 지난 9일 일반 아이템에서 고급 아이템까지 무작위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일본 전용 럭키머신 아이템이 업데이트 된 후 매출이 급 상승해, 4월에 들어 12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월 총매출의 70%에 이르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는 설명이다.

예당온라인 사업본부 박재우 이사는 "에이스온라인은 일본 인기 게임포털 등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와 같은 상승세와 채널링 확대를 감안하면 한달 기대 매출이 현재보다 세배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짧은 기간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에이스온라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유저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파트너사인 아라리오의 신상철 대표도 "초반의 흥행몰이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와 콘텐츠 업데이트 및 현지에 적합한 상품을 도입해 나가, 꾸준히 일본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타이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스온라인은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러시아, 동남아 등 전세계 80개국에 진출해 17개국에서 상용화 서비스 중이며, 상반기 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도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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