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솔라나, 경쟁자 지지에 하락세 진정…“BTC, 2024~2025년 신고가 경신”

입력 2023-01-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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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솔라나가 내림세를 멈추고,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이더리움의 창시자가 솔라나를 지지했다는 소식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 오른 1만6600.41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2% 상승한 1198.77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1% 하락한 243.69달러로 나타났다.

최고점 대비 96% 하락한 솔라나는 8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장 중 10달러 회복 이후 9달러대로 마감했다. 이 밖에 도지코인 +0.3%, 에이다 +1.9%, OKB +5.9%, 폴리곤 +0.4%, 폴카닷 +1.5%, 라이트코인 +1.5%, 트론 +0.6%, 시바이누 +0.5%, 유니스왑 +1.9% 등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일부 현명한 사람들은 솔라나에 유능한 스마트 개발자 커뮤니티가 있고, 사람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미래가 밝다고 말한다”라며 “외부에서 말하기 어렵지만, 커뮤니티가 성공할 공정한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크인베스트의 전 가상자산 책임자인 크리스 버니스케도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솔라나를 지지한다”며 “사람들은 솔라나를 10달러 미만에 사지 못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주요 인사들의 솔라나 지지로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최악의 해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55포인트(0.22%) 하락한 3만3147.2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9.78포인트(0.25%) 하락한 3839.50에, 나스닥지수는 11.60포인트(0.11%) 내린 1만466.48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약세장이 2025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 메타 암호화폐 사업부 총괄 데이비드 마커스는 블로그를 통해 “크립토 윈터가 2025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FTX 같은 부도덕한 플레이어는 내년에도 업계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이 시장을 침체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책임 있는 규제가 시행되고 소비자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합법적인 플레이어들에게 유리한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공에다 토큰을 찍어서 수백만 달러를 벌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 실제 가치를 창출하고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33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가상자산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은 트위터를 통해 “4년 사이클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2023년 바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4년 사이클 이론은 4년마다 찾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기준으로 시작되는 상승 랠리를 의미한다”며 “주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약세장은 끝나가고 있고, 바닥이 나오는 올해는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2025년에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란 희망도 내놨다. 그는 “2015년 비트코인은 양봉 캔들의 몸통 상승률 36%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97%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며 “또 이러한 사이클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이르면 2024년, 늦어도 2025년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27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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