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케이프투자증권, 신용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자본적정성 저하”

입력 2022-12-30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프투자증권의 신용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지난달 케이프투자증권은 증시 침체와 업황 부진을 고려해 법인영업부와 리서치사업부를 폐지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수시평가를 통해 케이프투자증권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로 유지했다. 신용전망 강등의 배경으로 △사업기반 및 시장지위 약화 △이익창출력 저하 △위험익스포져 증가 등으로 자본적정성 저하 등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케이프투자증권은 이익 누적이 작고, 높은 배당성향으로 자본규모 및 영업 성장이 더뎠다"라며 "지난 6월 기준 자본 규모 기준 시장점유율은 0.3%이며,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도 0.4%로 하락하는 등 시장지위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 IB부문 특화 증권사를 표방하였으나, 제한적인 사업기반으로 인해 본원적인 이익구조가 취약하다"라며 "향후 법인영업의 운용 중단 등 인력과 조직 구조조정에 따라 판관비 부담은 감소할 수 있겠으나, 투자중개부문의 수익규모도 일정부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위험익스포져 증가와 직접투자 성과 변동 가능성 등도 재무안정성에 부정적 요인"이라며 "사업안정성, 수익성, 보유자산 손실가능성, 자본적정성 등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케이프투자증권의 위험 노출액은 3759억 원으로, 자기자본의 145.5% 수준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991,000
    • +9.72%
    • 이더리움
    • 4,643,000
    • +6.13%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7.88%
    • 리플
    • 856
    • +5.42%
    • 솔라나
    • 306,600
    • +6.42%
    • 에이다
    • 838
    • +3.71%
    • 이오스
    • 795
    • +0.76%
    • 트론
    • 234
    • +3.08%
    • 스텔라루멘
    • 157
    • +5.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8.27%
    • 체인링크
    • 20,270
    • +3.84%
    • 샌드박스
    • 417
    • +5.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