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증권범죄 대응 강화…자본시장조사 전담부서 2개로 확대

입력 2022-12-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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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이미지. (뉴시스)
▲금융위원회 이미지. (뉴시스)

금융위원회가 증권 범죄에 대한 효율적인 조사체계 구축을 위해 자본시장조사 전담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자본시장조사를 전담하던 자본시장조사단(과장급) 1개 부서를 자본시장조사총괄과와 자본시장조사과 2개 부서로 확대키로 했다.

자본시장 규모와 참여자 수가 확대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등으로 증권 범죄가 복잡해져 과장급 1개 부서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곤란한 상황이 됐다는 설명이다.

(출처=금융위원회)
(출처=금융위원회)

신설되는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의 기획·총괄 및 조정, 사건의 분류, 자본시장사법경찰관리의 직무 집행, 자본시장조사 관련 대외협력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본시장조사과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및 조치, 허위공시·중요 사실 누락 등에 대한 조사 및 조치 업무를 맡는다.

금융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자본시장조사 업무의 효율성 및 전문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보강된 인력과 조직을 활용해 증권 범죄를 근절하고, 자본시장 신뢰성·공정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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