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로고가 반도체를 배경으로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닛케이에 따르면 TSMC는 독일에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에 공장을 건설하고 2024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투자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생산 품목은 주로 자동차나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22~28나노미터(nm)가 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는 유럽에 큰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유럽은 지금까지 반도체 대부분을 대만 등 아시아에서 조달해왔다. 위기감을 느낀 유럽은 역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430억 유로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에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