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3일 피코그램에 대해 무상증자 이벤트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유주식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대규모 무상증자 이벤트로 피코그램 주가는 지난달 24일 최고가인 2만355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무상증자 이벤트가 회사 가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지 않음에도 시장에서는 때때로 무상증자로 인한 단기 트레이딩 이벤트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피코그램 주가의 급등락 원인은 실적 변화에 따른 기업 가치 변화로 판단하기보단 단순 트레이딩 이벤트였으며 이러한 이벤트는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피코그램은 OEM(주문자위탁생산) 사업과 자체 브랜드(퓨리엘)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은 아마존 판매 금액 증가와 함께 안정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 향후 수출 실적 변화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수출은 이미 3분기 누적 127억 원을 달성해 전년 실적을 가뿐히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