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실버지킴이' 시범 사업 성공에 내년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

입력 2022-12-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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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송관 인근 스팀 및 지열 발생 여부를 확인 중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참여 어르신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인근 스팀 및 지열 발생 여부를 확인 중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참여 어르신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벌인 노인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한난은 열수송관 매설지역 이상 여부 등을 어르신들이 점검하는 ‘2022년도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은 2021년 경기도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도내 6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타 집단에너지 사업자(GS파워, 안산도시개발의 참여를 유도해 민간으로 성과를 확산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파트 단지, 공원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보 구간에서 노면 온도를 측정하고, 난방수 유출 여부를 확인해 장기 사용 열수송관 안전을 한난과 함께 관리하는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한난은 이를 통해 2020년 이후 총 18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노인의 활동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고양, 성남, 용인, 수원, 화성 5개 지역에서 연간 160명 수준의 국비 지원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전환된다.

안전 실버지킴이 활동 내용은 △열수송관 인근 스팀 및 지열 발생 확인 △열수송관 인근 도로 침하 여부 확인 △맨홀 상부 물건 적치 등 이상여부 확인 △열수송관 인근 타공사 굴착 신고 △한난의 긴급 복구훈련 국민 참여 평가단 활동 등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의 국비 지원사업 전환으로 지역사회와 공공 부문 간 상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국민 안전 강화에 기여하는 일자리 창출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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