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에 대해 내년 보수적인 신규 인력 채용을 전망하고 연봉인상폭 또한 최소화돼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 원에서 6만5000원으로 끌어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2023년 매출액 8조4700억 원, 영업이익 8022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광고·커머스 및 콘텐츠 사업 성장 여력이 충분하며 카카오톡 프로필 사호소통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비즈보드 매출액 성장률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일본 웹툰 시장에 대한 우려도 시기상조”라며 “지난해 일본 출판 시장 내 디지털 침투율은 아직 27.8%에 불과해 소설 등 일반 서적으로 영역을 확장할 때 성장률 반등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의 경우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 오딘 부진과 상여금 지급으로 기존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화재 직후 카카오 별도 주요 광고 일시중단과 데이터센터 고도화 관련 비용을 반영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48% 하향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