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원·달러 환율은 1283.13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전일 급락에 따른 영향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난 것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은행은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YCC 정책을 조정하면서 10년 금리의 변동 허용 범위를 0%土0.50%로 확대했다”며 “구로다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YCC 정책 폐지를 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으나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금리 인상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엔화가 달러 대비 3% 이상 급등했고 이에 연동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