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가수 이효리가 신당동 소재 신축 빌딩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머니투데이는 이효리가 5월 10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근린생활시설 용도 건물을 대출 없이 37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가 매입한 건물은 연면적 452.25㎡, 토지면적 204.5㎡로 3.3㎡당 가액은 5069만 원이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3·6호선이 지나는 약수역 8번 출구에서 500m 거리에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9년 6월 준공됐으며 현재 한 의류브랜드가 건물 전체를 임대 중이다. 통임대로 인한 수익률은 3.12% 수준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효리가 서울에 거주하지 않아 주기적인 건물 관리가 힘든 편으로, 통임대로 사용 중인 건물을 상황에 맞게 잘 매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이효리는 7월 남편인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빌딩을 88억 원에 매각했다. 2019년 9월 58억2000만 원에 매입한 빌딩인 만큼, 3년 만에 30억 원의 차익을 얻은 셈이다.
이효리는 2017년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21억 원에 매각, 2018년 제주도 신혼집을 14억3000만 원에,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을 38억 원에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