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된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KoDATA는 현재 △최대 2년의 육아휴직(일부 유급) △가족 의료비 지원 △주택구입 자금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유연근무제 △임신·육아·자녀 초등학교 입학기 근무시간 단축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월 1회 근무를 면제하는 '자기계발의 날' 제도는 직원의 건강한 삶과 자기계발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2월 도입한 제도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휴가 및 근로여건 개선 제도 이외에는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어학 및 직무 관련 연수 비용을 연간 6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EAP)'을 통해 직원의 업무 스트레스 경감을 돕고 심리상담도 진행한다.
KoDATA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 즉 일과 가정의 조화를 추구하는 내부 문화 및 제도가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oDATA는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