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순재, 故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너무 아깝다"

입력 2022-12-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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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이순재가 故 김자옥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활약한 이순재, 진지희, 오현경, 줄리엔 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순재는 “함께 했던 김자옥이 그립지 않냐”라는 질문에 “김자옥이 고등학교 때 방송국으로 찾아왔다”라며 “저보고 아저씨, 아저씨 했다. 연기하기 전이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영화 ‘춘원 이광수’에서 이광수 역을 할 때 내 딸 역할을 했다. 리메이크 \할 때도 같이 출연했고 몇 작품을 같이 했다”라며 “너무 아깝다.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인데 너무 아깝다”리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회복한 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복귀한 뒤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2014년 대장암이 폐 등으로 전이 되면서 결국 사망했다. 향년 63세.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김자옥은 이순재와 함께 커플로 활약하며 노년의 로맨스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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