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경기·강원·충청권 최대 10㎝ 강설, 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2022-12-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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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설전진기지에서 제설차량이 제설제를 싣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설전진기지에서 제설차량이 제설제를 싣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와 강원, 충청권에 내일까지 최대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가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2시부로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강원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 1단계 기준은 대설주의보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 3개 시·도 이상일 때 가동한다.

특히, 14일까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는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충청권, 전북, 울릉도, 독도는 5㎝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13일 오전 10시부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한파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즉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먼저 중부지방에 많은 강설이 예상되므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위험지역과 시설은 사전통제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오는 지역은 젖은 노면으로 밤·새벽 사이 도로 살얼음이 얼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사전 제설제를 살포하고 밤사이 눈이 예보된 지역은 쌓인 눈이 얼어 결빙될 수 있어 사전 제설제 살포 및 제설작업을 신속히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조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출·퇴근길 혼란이 없도록 대중교통 안내 등 홍보를 적극 시행하고 도로 결빙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재난문자 등을 적극 활용해 안내하는 한편 제설 작업시에는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강설 이후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특히, 한파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필요한 사항을 즉시 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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