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의원 "투자자 피해 막기 위한 방안 조속히 마련해야"
▲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모니터에 위믹스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와 김한규 의원이 오는 14일 ‘혼돈의 가상자산 시장,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위믹스 상장폐지를 연이어 겪으며 극도로 혼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 하락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는 그간 가상자산 시장을 꾸준히 주목해온 박근모 디지털애셋 부편집장과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각각 가상자산 시장의 문제점과 가상자산법에 담아야 할 내용을 다룬다.
이동엽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도 참석해 가상자산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국회 정무위원회 김한규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이 몸집을 크게 키운 것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의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