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0.3% 내외 하락 출발 전망…FOMC 관망세 짙어”

입력 2022-12-12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12-12 07: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12일 코스피가 0.3%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짙어 외국인 수급에 따른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9일 미국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수급적인 요인으로 매물을 출회하며 하락했다. FOMC를 앞두고 주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다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 및 경기 부양책 기대 심리가 여전히 진행돼 지수 하락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한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 외국인 수급에 따른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9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11월 생산자물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연준 긴축 경계심리가 확산한 충격으로 하락 마감했다.

금주에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흐름에 영향을 주는 ECB(유럽중앙은행), BOJ(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나 증시 단기 수급 변화를 유발하는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주요 이벤트들이 예정돼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주중 증시 흐름과 향후 방향성은 연이어 대기 중인 11월 소비자물가(13일 한국시각 밤), 12월 FOMC(15일 한국시각 새벽)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한다.

12월 FOMC 핵심은 금리 인상 강도보다 최종금리 레벨이 될 것이다. 최종금리 상단 5.0% 혹은 5.25%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1월 소비자물가 결과는 12월 FOMC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물가 이벤트 이후 인플레이션 하락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는다는 전망이 확산한다면 최종금리 레벨 추가 상향을 포함한 내년 연준의 긴축 경로가 재수정될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생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는 발생 확률이 낮은 돌발악재이므로 이를 기본적인 방향으로 상정해 매도 선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연속해서 진행되는 두 개의 대형 이벤트를 둘러싼 시장 의견이 엇갈리므로 금주에는 선제 포지션 베팅보다는 실제 이벤트 결과를 확인하는 관망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5: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86,000
    • -2.46%
    • 이더리움
    • 4,338,000
    • -5.18%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5.49%
    • 리플
    • 1,153
    • +16.35%
    • 솔라나
    • 297,100
    • -4.62%
    • 에이다
    • 858
    • +3.25%
    • 이오스
    • 808
    • +1.64%
    • 트론
    • 253
    • -1.94%
    • 스텔라루멘
    • 190
    • +6.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1.57%
    • 체인링크
    • 18,700
    • -4.05%
    • 샌드박스
    • 392
    • -5.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