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이 1297.90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폭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면서 약보합권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11월 비농가 신규고용은 26만3000명을 기록하며 전월(28만4000명)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실업률은 3.7%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추가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 보고서에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나 고용 호조에도 12월 FOMC에서 정책금리 인상은 50bp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면서 달러는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FOMC를 앞둔 경계 등이 혼재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권 내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