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코스피 상장 도전…‘매출 쏠림현상·6개월 오버행 이슈’ 리스크 상존

입력 2022-12-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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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

바이오노트가 희망 공모가 밴드를 1만8000~2만2000원으로 제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

바이오노트는 매출의 약 80%가 코로나19 관련으로 이루어져 향후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과의 시너지가 발휘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과 보호예수 물량의 20%가 3개월, 65%가 6개월 이후 풀릴 수 있다는 점 등이 기업공개(IPO)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바이오노트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크게 동물진단 검사 제품 및 바이오 컨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유 유전자 재조합 항원, 항체 기술개발 능력 및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원료 연구개발부터 완제생산까지 모든 절차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동물진단사업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면역진단장비 ‘Vcheck F’의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1만6000대를 돌파해 면역진단 POCT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회사는 현재 해외 90여 개국, 160여 딜러를 운영하며 글로벌 사업을 위한 강력한 영업망도 확보했다. 향후 브랜드 및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 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신규 시장 선점 및 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10월 7일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지난달 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는 총 1300만 주로 여기에 구주 260만주(20%)가 포함된다. 공모희망가액 1만8000~2만2000원으로 모집 총액은 2340억~2860억 원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기간은 12월 8일~9일, 청약기일은 12월 13일, 14일 양일 간으로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후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6.3%,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15.6%, 공모주주 12.2% 등으로 짜여졌다.

최대주주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과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등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66.3%는 6개월 보호예수를 약속했고,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의 지분 15.6%는 3개월, 우리사주 2.5%는 1년 보호예수되어 있다. 즉 6개월만 지나도 전체 물량의 85%가 풀리는 셈이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1272만8960주(12.2%) 이지만 3개월 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3244만1808주(31.2%)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은 상장 후 1년 내에 행사가능한 72만주로 전체의 약 0.7% 수준으로 이번 공모가 산정시 반영했다.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신공장 시설 투자, 국내외 원료업체 및 북미 유통업체 인수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동물진단 및 바이오컨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Top3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 해소를 위해 지난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항체 항원등의 면역진단 관련 원료 및 반제품에 대한 신제품 확대에 기여하고, 또 미국시장 진출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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