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 치료용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Prevail™)’ (사진제공=메드트로닉코리아)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상동맥질환 치료용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프리베일(Prevail™)’을 허가받았다고 7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프리베일은 동맥 내 병변에 약물이 코팅된 풍선을 넣은 후 팽창시킴으로써 동맥경화반을 혈관 벽에 압착시키고, 약물을 전달 및 흡수시키는 제품으로 관상동맥 협착이나 폐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영구적인 기기 삽입이 필요하지 않기에 약물 방출형 스텐트(Drug Eluting Stent) 삽입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기술적으로 스텐트 삽입술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된다.
프리베일은 흡수가 빠른 약물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사용해 신생 병변, 얇은 혈관 질환, 스텐트 내 재협착을 치료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승상 메드트로닉코리아 심혈관사업부 상무는 “이번 허가로 국내 관상동맥질환 환자 치료에 제공 가능한 옵션을 추가하게 돼 기쁘다”면서 “프리베일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가 급여 고시를 통해 조속히 국내 임상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프리베일은 2021년 유럽연합 통합규격(CE)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