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한 'mini(미니)카드' 티머니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금융사 최초로 앱에서 실물카드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티머니 제휴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이라면 카카오뱅크 앱 진입 후 충전 또는 조회 버튼을 눌러 미니카드를 휴대폰 뒷면에 NFC 태그하는 것으로 티머니 충전과 잔액 및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9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000원 단위로 충전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10대 청소년 고객들이 편의점이나 지하철에 배치된 교통카드 충전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티머니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고객수 157만 명의 카카오뱅크 미니는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교통비 관리 기능을 더해 청소년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지난 1년간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들의 월평균 티머니 충전 금액은 1만8022원으로 월평균 총 결제 금액인 8만9400원 중 2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교통비로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추첨을 통해 3만 명에게 3000원의 충전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