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0일 롯데리츠에 대해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중장기 배당가능이익 감소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5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7월에 담보 회사채 1700억 원, 10월에 담보 대출 4780억 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진행했다"며 "내년 1월에는 전자단기사채 2000억 원, 3월 담보대출 4580억 원의 리파이낸싱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이자 부담액은 올 상반기 대비 각각 51억 원, 135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년 배당가능이익은 560억 원으로 예상되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배당가능이익은 올해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리파이낸싱 대상 금액이 크기 때문에 배당가능이익의 감소 폭이 다소 크겠으나, 우량 자산 기반의 절대적인 현금 창출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우위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리 환경이 개선되면 충분한 차입 여력과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자산 편입을 통한 회복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