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리점에서 모바일 전자증명서 서비스 개시

입력 2022-1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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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서류 대신 모바일 전자증명…고객 편의 확대

▲SKT 모델이 대리점에서 모바일 전자증명서 사용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 모델이 대리점에서 모바일 전자증명서 사용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전국 SKT 대리점에서 구비 서류 제출 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이 제출해야 하는 구비 서류를 PASS·이니셜 앱에서 제공하는 ‘정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SKT 대리점에서 PASS·이니셜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제출하면 명의변경(개인 간), 요금제 변경(결합상품, 군요금제), 장기일시정지(군입대),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MMS 발송한 뒤 고객이 URL링크를 통해 구비서류 제출 화면 접속하고 구비서류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매장 직원이 전송된 구비서류를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PASS·이니셜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1회 ‘정부24’ 앱 또는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의 경우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사전에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받는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다.

SKT는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구비 서류를 대체함으로써, 고객 편의가 증대되고 실물 서류를 사용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통해 종이 사용을 감소시켜 연간 130만장의 종이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종이 서류가 모바일로 대체된다는 것은 오프라인의 신분 확인도 디지털화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데이터를 자산화 · 개인화 하는 웹3 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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