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제천공장 전경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있는 제천공장에 주사제 신규 라인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휴온스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등 4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받으며 늘어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규 라인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증설되는 주사제 신규 라인은 바이알 1개 라인, 카트리지 1개 라인이다. 주사제 라인 증설에는 총사업비 약 245억 원이 투입된다.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 라인의 생산 능력(CAPA)인 3500만 바이알에서 2.5배 늘어난 7300만 바이알,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7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며 기존 라인과 더해 약 2배의 생산 캐파를 확보하게 된다. 휴온스는 지난해 바이알과 카트리지에서 각각 344억 원, 205억 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생산 라인은 2025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진행하며 기존에 위탁했던 의약품의 자체 생산 전환과 신규 품목 출시를 통해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수출 다각화를 위해 최신 설비의 신규 주사제 라인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도의 제조시설과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cGMP)급 환경을 구축해 휴온스의 미래 혁신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