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나눔버스가 지난해 한 중학교를 찾아 미디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미디어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 접근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에게 미디어 이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운영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충북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신규로 확보된 미디어 나눔버스 출고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해 TV뉴스 제작, 라디오 녹음 등이 가능한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이다. 시청자미디어센터에 찾아오기 어려운 학교와 단체 등을 찾아가 다양한 미디어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지금까지 2대의 차량으로 운영됐으나,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및 도서·산간지역 등 미디어 접근성이 낮은 소외계층에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6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방통위는 앞으로 총 8대의 미디어 나눔버스를 권역별로 배치하고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체험 서비스를 더욱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미디어 활용이 일상화·보편화됨에 따라 차별 없는 미디어 서비스 제공과 지원이 중요한 시대”라며“방통위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해 미디어 교육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전 국민의 미디어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과 동행하는 미디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보편적 미디어교육 서비스 제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