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 전경 (사진제공=환경부)
지방자치단체의 수도시설 운영과 수도사고 대응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이 문을 연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 개소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역수도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5월 인천 붉은 수돗물 사고 이후, 지자체의 수도시설 운영과 수도사고 대응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됐다. 이번 종합상황실 개소에 앞서 한강, 금강, 영산·섬진강, 낙동강 등 4개 유역별로 운영 중이다.
환경부는 이번 종합상황실 개소로 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광역상수도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방상수도의 운영정보를 통합·관리해 수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체계적인 사고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까지 161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관망관리 기반 시설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수도 관망의 실시간 수질·수량 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어 취수부터 공급 단계까지 촘촘한 수돗물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유역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의 본격 운영으로 현장의 운영정보를 활용해 섬세하고 체계적인 지방상수도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물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