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디지털치료제 임상 GMP 적합 판정…“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입력 2022-11-24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래곤플라이 CI.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 CI.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의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가 의료기기 임상 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24일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가디언즈 DTx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의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다.

드래곤플라이는 양산부산대병원 정신의학과,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함께 △제품 및 작용 기전 연구 △제품 기획 △임상 시험 프로토콜 설계를 하고 있다. 현재 프로토타입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을 예방ㆍ관리ㆍ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다.

소프트웨어 형태의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과 근거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한다. 또 구체적인 질병 치료 목적을 표방해야 하며, 적응증과 효능 및 효과를 명시해야 한다. 국내에서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과 IRB 승인이 필요하다.

드래곤플라이는 심사기관을 통해 의료기기 임상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식품ㆍ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 적합인정서를 획득해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IRB 서류 제출을 완료해 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의 2020년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소프트웨어 기준 2020년 25억6346만 달러(약 3조5000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21% 성장해 오는 2027년 97억6009만 달러(약 13조22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임상 GMP 적합 판정을 통해 디지털치료제 임상 시험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올해 말까지 식약처 의료기기 임상 시험계획 승인과 IRB승인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임상 진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58,000
    • +5.74%
    • 이더리움
    • 4,450,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3.19%
    • 리플
    • 826
    • +3.64%
    • 솔라나
    • 290,900
    • +3.34%
    • 에이다
    • 826
    • +5.63%
    • 이오스
    • 802
    • +11.08%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7
    • +7.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5.63%
    • 체인링크
    • 19,840
    • -0.35%
    • 샌드박스
    • 418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