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인적분할 이후 숨겨진 가치 부각…주주가치 훼손 여지 없어"

입력 2022-11-24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OCI)
(출처=OCI)

현대차증권은 24일 인적분할과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 OCI에 대해 숨겨진 밸류에이션(가치)이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OCI는 OCI홀딩스(존속법인)와 OCI㈜(신설법인)의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비율은 68.8대 31.2다. 신설법인은 베이직 케미칼 사업,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CI 주가는 상당 부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 전망을 반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과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사업 등은 시장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이러한 사업이 분할 상장됨에 따라 숨겨진 밸류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현재 해마다 3000톤을 생산한다. 군산공장 생산능력(CAPA)은 한 해 4000톤으로, 향후 P2 역시 반도체용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어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석유화학 및 카본 사업은 올해 연간 매출액 1조9000억 원, 영업이익 1482억 원, 영업이익률(OPM) 7.6%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카본블랙, 핏치 등의 호시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할 이후 OCI㈜ 기명식 보통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 중 공개매수를 응모한 주주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물 출자받고, 대가로 OCI홀딩스 주식을 신주로 발행한다"며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변동되지 않고, 분할 상장 이후 선택권이 대주주와 동일하게 부여된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훼손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97,000
    • +4.38%
    • 이더리움
    • 4,446,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2.17%
    • 리플
    • 818
    • -0.24%
    • 솔라나
    • 303,900
    • +7.12%
    • 에이다
    • 840
    • -3.11%
    • 이오스
    • 779
    • +3.18%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00
    • -3.27%
    • 체인링크
    • 19,630
    • -2.73%
    • 샌드박스
    • 40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