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이승기 팬들, 후크엔터 상대로 단체 행동 나섰다

입력 2022-11-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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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승기 팬클럽 연합)
▲(출처=이승기 팬클럽 연합)

이승기의 ‘노예계약’ 논란에 팬들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승기 팬클럽 연합은 22일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규탄하고, 이승기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 중이다.

트럭에는 “이승기는 마이너스 가수가 아닙니다”, “이승기 18년 노예계약, 후크 음원정산 ‘0원’”, “이승기를 지지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데뷔 이래 소속사로부터 100억 원 상당의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자신이 낸 앨범 27장에 대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수익금을 정산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소속사 측에 보냈다.

이에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제 개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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