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분기 최대 매출 달성에도 영업이익 전망치 하회...목표가 10% 하향”

입력 2022-11-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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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3일 SK에 대해 분기 최대 매출 달성에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4만 원(10.53%)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0만6000원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SK스퀘어가 다소 부진했지만 그 외 자회사들의 견고한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 축소 및 재고 관련 손실 영향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은 4분기부터는 글로벌 디젤 부족 현상에 따른 정제마진 확대가 예상되고, 배터리사업의 경우에도 미국∙헝가리 공장의 수율 안정화 및 조지아 2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물량 효과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이 100% 이상씩 성장을 기록한 비상장자회사들의 경우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SK팜테코는 글로벌 생산능력(Capa) 확대 및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SK E&S, SMP 상한제 시행 우려 및 LNG 수급 문제는 우려되는 지점이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SK E&S는 6월 초 미국 Freeport LNG terminal 화재로 인한 가동 중단 및 수급 문제 여파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QoQ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재가동 시기가 아직도 불투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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