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9월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이며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제품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는 깔끔함 등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1200만 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서울·수도권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식당과 술집, 할인점, 편의점 등의 입점률을 높이고 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고, 투명 병으로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더했다.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 이미지를 차별화했다.
지난 9월 말부터 롯데칠성음료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 공개 후 약 한 달간 1500만 뷰를 달성하며, 처음처럼 새로와 새로구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 잡기에도 성공했다. 영상은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간담췌전문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씨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며 처음처럼 새로가 소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