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누적 등록 전년比 73%↑
친환경차中 하이브리드 73.8%
전기차 중심 전동화 속도 빨라져
▲전기차의 가파른 증가세에 힘입어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가 150만 대를 넘어섰다. (이투데이DB)
전기차와 수소전기차ㆍ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150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2022년 10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누적 친환경차는 151만5000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약 109만5000대)보다 38.3% 증가한 규모다.
150만 대 돌파는 100만 대(2021년 7월)를 넘어선 지 1년 3개월 만이다.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19년 4월 50만 대를 처음 넘었다. 이후 2년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 1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들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약 2540만2000대) 가운데 5.96%다.
전체 친환경차 증가세는 하이브리드가 주도했다. 151만5000대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112만1000대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기차가 36만5000대 수준, 수소전기차는 2만7000대에 머물렀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정부가 목표한 2025년 친환경차 283만 대 보급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