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는 자사의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인 프로젝트6(Project 6) 일환으로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해변 정화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입양해 키우듯 기업·학교 등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서 보호하고 돌보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도 2024년 10월까지 2년간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삼고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내부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월 14·21·28일 3일간 진행된 첫 번째 정화활동에서 메드트로닉코리아 임직원 135명이 참여해 1km에 이르는 해변 주위에서 1459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 활동 후에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유사랑 이타서울 대표의 강의를 들었다.
메드트로닉의 ‘프로젝트6’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진행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각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번 반려해변 입양 역시 국내 임직원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이번 반려해변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한 최희정 메드트로닉코리아 Facilities팀 부장(프로젝트6 운영진)은 “해당 활동이 직원들의 인식 제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며 “실제 정화 활동에 참여해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보니 문제의 심각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영일 메드트로닉코리아 인사부 총괄 상무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기리고 실천하는 일은 기업 사명 중 하나로 삼고 있을 만큼 중요한 가치”라며 “프로젝트6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기울이며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