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거래소는 17일 글로벌 지수산출·평가기관인 영국 FTSE Russell과 정례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 증시 주요이슈 및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FTSE는 FTSE 100, Russell 2000 등 다양한 지수를 산출하고 있으며, MSCI와 함께 주요 기관투자자가 운용하는 펀드의 벤치마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ID 제도 개선, 영문 기업정보 제공 확대 등 외국인 투자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FTSE는 이러한 외국인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시장참여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우리 증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FTSE와의 미팅을 정례화해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매력도 제고와 투자자 편의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