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주들이 마이크론의 반도체 추가 감산 의지 발표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8%(800원) 하락한 6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3.61%(3300원) 내린 8만8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반도체 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D램과 낸드 웨이퍼를 회계연도 4분기(6~8월)와 비교해 내년에 약 20% 감산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성명을 통해 "내년 시장전망이 최근들어 약화되고 있다"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D램의 비트생산량을 기존 전망보다 현저하게 증가량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론은 설비투자의 추가감축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 장중 반도체주의 하락세가 가장 컸으며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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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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