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원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개별 업종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가장 부담이 되는 경기 둔화 이슈가 유입된 점. 원화 약세는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했다.
또 그는 “산업생산도 위축돼 향후 대미 수출 감소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고 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유럽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미국 소매판매 호조와 연준 매파 발언 등에도 소매업체 실적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와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36.93원으로 1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전일 상승과 약보합권 달러 등에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