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의 ‘MENITH’. 오른쪽 사진은 MENITH 내부에서 다관절 협동로봇을 활용해 캐니스터를 자동으로 교체하는 모습. (사진제공=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17일 열리는 기업설명회에서 로봇 팔이 적용된 차세대 약국 자동화 시스템 ‘MENITH’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 ‘MENITH’는 다관절 협동 로봇 팔이 캐니스터(의약품을 담는 통)를 교환하며, 기존 ATDPS 보다 조제 속도를 2배 이상 높여 분당 120포 조제가 가능하다. 자동 검수 기능도 이 시스템에 통합돼 약국 내 조제 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이브이엠은 2023년 해외 시장에서 MENITH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MENITH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담은 영상은 제이브이엠 글로벌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대량 조제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약국 근무 인력은 계속 부족한 상황이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대량 조제할 수 있는 MENITH만의 효용성이 앞으로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