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은 △재활용률 △유해물질 저감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했다.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했으며 유해 화학물질과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고 채굴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물질의 사용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 등 차별적 LCD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성과지표(Eco Index)’라는 자체 평가 지수를 도입하고 개발 단계에서부터 재활용할 수 있는 원료 사용을 늘리며 유해물질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김점재 상무는 “제품의 개발∙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