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조부품 전문 기업 폴라리스세원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2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1387억 원, 당기순이익은 105억 원이다.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상반기까지 지속된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해외 물류의 안정화와 전기차향 수주 증가로 호실적을 거뒀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이미 전년도 매출 975억 원을 크게 넘어섰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8% 늘어난 33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억 원, 당기순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910% 증가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의 북미 지역 전기차 생산 확대로 멕시코 현지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당사에 특히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반도체 이슈, 원자재가 상승 속에서도 철저한 내부 리스크 관리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안정적인 운영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주와 납품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종속기업 폴라리스우노와 더욱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계속해서 동반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GM, 포드,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와 전기차 전문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