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에 발탁된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11일 김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이번에 세계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김민경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날 채널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측은 “김민경이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격 대회다.
김민경은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확정되며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IPSC를 배운지 1년여 만의 성과다.
한편 김민경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냈고 ‘태릉이 놓친 인재’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 발탁 소식까지 더해져 무한한 가능성에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