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기업인 이두희가 임금 횡령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0일 멋쟁이사자처럼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보도된 메타콩즈의 가족 경영 및 직원들에 대한 임금 미지급 관련 보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달 24일 법원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 건(메타콩즈 회계자료 열람 및 등사 관련)이 인용돼, 메타콩즈 회계자료를 일부 확인한 결과 가족 경영의 실태와 다량의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업무처리에 대해 확인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9일 다수 매체에서 보도한 메타콩즈 현 경영진에 대한 임금 관련 부분은 실사로 파악한 수치와 일치한다”라며 “현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인수를 통해 조속히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방식이 이뤄지도록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메타콩즈의 외주 개발비 총 6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이두희 대표는 그간 메타콩즈로부터 단 한 번도 급여를 수취한 적이 없다”라며 “도리어 메타콩즈의 NFT 발행에 대해 법적으로 연관된 문제를 야기한 상황이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프로게이머 출신 이두희는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난 7월에는 국내 대표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를 인수했으나, 지난 9월 메타콩즈 직원들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