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70.20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4원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달러 강세로 기술주와 함께 반도체 업종의 부진이 진행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41% 하락한 점은 관련 종목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달러 약세와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 등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높아졌지만, 아직 추세적인 하락 전환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등락을 보일 수 있으나, 미 달러 강세 요인이 유효한 만큼 다시 140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