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5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한다.
전장연은 9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서 출발해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호선 한성대역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른 혼잡으로 열차 운행 지연이 예상된다.
오전 10시께는 성북구 자립생활예산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또한 "이날 서울 지하철 4호선, 5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로 인해 4호선, 5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8일에도 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 8호선은 3분가량, 5호선은 50분간 지연됐다.
(출처=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