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호텔만 웃었다" 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876억… 전년比 16%↓

입력 2022-11-08 16:45 수정 2022-11-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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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LAB (GS리테일)
▲DX LAB (GS리테일)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효과에 힘입어 편의점, 호텔 사업부문이 살아나면서 GS리테일의 매출이 늘었다. 퀵커머스 등 신사업 투자비용에 따른 수익률 개선은 과제로 남는다.

GS리테일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9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순이익은 402억 원으로 94.7% 줄었다.

야외 활동 인구가 늘면서 기존 편의점 점포 매출이 살아나고, 신규 운영점포가 늘면서 외형 성장세를 이끌었다. 또한 파르나스호텔 중심으로 국내, 해외 투숙객이 늘고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하면서 기업 연회 및 웨딩 수요가 증가한 점도 한몫했다. GS리테일의 반려사업 부문 '어바웃펫' 역시 매출이 늘고, 신규로 편입한 쿠캣, 퍼스프 등 자회사 매출도 반영됐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사업 매출액은 2조8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750억 원으로 7억 원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점포의 일매출 회복과 신규 점포 증가 등으로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르나스호텔 사업 매출액은 1044억 원, 영업이익은 2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1.2%, 22.8% 뛰었다. 전국 사업장 투숙률을 보면, 올해 그랜드 사업장의 투숙률은 79.2%로 전년동기대비 43.0%P 늘었고, 코엑스, 나인트리 역시 각각 36.9%P, 35.5%P 증가했다.

슈퍼 사업 매출액은 35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억 원 감소한 92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인력 및 운영점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 때문이다.

홈쇼핑 사업 매출액은 2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62억 원으로 17억 원 줄어들었다. 이미용품, 의류 매출 호조로 매출 총이익은 개선됐지만, 송출수수료가 증가하고 가전 카테고리 매출이 부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GS리테일 측은 “지난 10월 신규 런칭한 ‘우리동네 GS’ 통합 앱으로 고객접근성을 개선해 충성고객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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