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이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시니어 케어콜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케어닥은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SKT와 MOU를 진행하고 SKT의 기업용 AI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AI 시니어 케어콜’을 서비스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T가 제공하는 ‘누구 비즈콜’은 음성 인식, 자연어, 다양한 음성 합성음 등을 지원하는 AI outbound call 플랫폼이다. 누구 비즈콜의 바탕이 되는 ‘누구(NUGU)’의 상호작용 기술은 노인 대상 사회안전망 서비스인 ‘누구 돌봄 케어콜’로 이미 기술력과 시니어케어 분야 적합성이 검증된 바 있다. 제휴사가 직접 AI콜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고, 통화 대상자 및 결과 데이터 관리 등이 가능해 개인정보 관리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될 케어닥의 ‘AI 시니어 케어콜’은 서비스 이용 고객 케어, 사후 만족도 조사, 생활돌봄 건강 케어 서비스 등 주기적인 서비스 사후 관리부터 고객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케어닥은 SKT의 기술력을 활용해 그동안 전담 매니저 케어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고객 관리 시스템 망을 케어닥 플랫폼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탄탄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12월 말까지 케어닥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케어닥은 시범 사업의 결과를 검토한 후 향후 플랫폼 내 AI 시니어 케어콜의 적용 범위를 보다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더욱 건강한 시니어 케어를 위해 주기적인 고객 관리의 필요성에 주목, 이를 위해 선진 기술력을 보유한 SKT와 MOU를 진행했다”며 “국내 대표 시니어 돌봄 플랫폼으로 보다 높은 만족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