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연간 실적 추정치 변경 내역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7일 금호석유에 대해 2023년에도 석유화학 섹터 내에서 가장 높은 절대 이익 규모를 실현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8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2305억 원으로 컨센에 부합했다”면서 “에너지는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고,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는 공급 과잉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4분기는 영업이익 2137억 원으로 소폭 감익을 추정한다”면서도 “약 20일간의 정기보수가 진행돼 기회손실과 각종 제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금호석유는 2022년은 물론 2023년에도 석유화학 섹터 내에서 가장 높은 절대 이익 규모를 시현할 전망”이라면서 “특히 향후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전환 시 여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업황 및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빠르고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윤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은 80% 수준에 불과해 향후 NCC 업체의 가동률 상향시 금호 석유의 원재료 공급은 더욱 원활해 질 수 있다”면서 “부채비율은 46%에 불과하고 순현금은 1조4000억 원에 육박한다. 최근 금융불안 등을 이겨낼 튼튼한 재무상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