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공원 배수지 상부 공원 전경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관악산근린공원 내 독산배수지와,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관악산근린공원 내 독산배수지 상부를 재조성하고,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배수지는 '서울의 수돗물 저장탱크'로 103곳 중 46곳 상부를 공원 및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1982년 조성된 금천구 독산배수지 상부 공원은 총 10억 원을 들여 금천구 시내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금천정 주변에 전망데크와 휴게·운동시설을 설치하는 등 일대를 재정비했다. 주차장은 12면에서 25면으로 확대했다.
▲금천정 주변 휴게쉼터 재조성 (사진제공=서울시)
송파구 오금공원 배수지는 33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1990년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출입이 제한됐던 배수지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상부 공원은 2019년부터 3년간 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하여 1만㎡ 규모로 만들었다.
서울시는 "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보여 서울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