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에 신설되는 메가 TV의 '독립 영화관'에서는 '우리는 액션배우다', '은하해방전선', '송환' 등 화제의 한국 장편 독립영화 18편이 콘텐츠별 요금 부과 방식인 PPV(Pay Per View) 형태로(편당 900~1800원) 제공된다.
이번에 편성된 18편의 독립영화들은 메가TV가 IPTV 최초로 독립 영화 전용관인 '독립 영화관'을 오픈 한 기념으로 기존에 개봉된 독립영화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들을 모아 구성한 베스트 컬랙션이다.
정병길 감독의 '우린 액션배우다'는 지난 해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하고 '2009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에 선정되기도 한 화제작이다.
비전향 장기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김동원 감독의 '송환' 역시 2004년 개봉해 사회적 이슈와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다큐멘터리로서는 최초로 관객 수 3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메가TV의 '독립영화관' 서비스는 시청자들에게 영화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양질의 독립영화를 시간의 제약 없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개봉관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독립 영화 제작자들에게는 향후 IPTV를 통한 전국 동시 개봉이 가능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은 "메가TV는 독립 영화관 서비스를 통해 기존 상업 영화에서 찾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독립 영화관은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독립영화 진흥과 대중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IPTV의 장점이 잘 반영된 서비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