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연준 4연속 자이언트스텝에 하락

입력 2022-11-03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 문화의 날로 휴장
중국증시‧홍콩증시, 연준 금리 0.75%p 인상에 약세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3일 종가 2997.81.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3일 종가 2997.81.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56포인트(0.19%) 소폭 하락한 2997.81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13.57포인트(0.87%) 떨어진 1만2986.60을 기록했다.

오후 4시 22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57.06포인트(2.89%) 하락한 1만5370.11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36.39포인트(1.16%) 내린 3104.74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82.53포인트(0.3%) 하락한 6만723.5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문화의 날’로 휴장했다.

중국증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4번 연속 단행한 여파로 하락했다.

장 초반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하락으로 돌아섰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 “누적된 긴축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는데, 이 부분이 긴축 폭이 줄어드는 신호일 수 있다고 시장은 해석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종 금리가 올해 4.4%, 내년 4.6%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웃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 재개방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드먼드 황 크레디트스위스 전략가는 “내년 초 중국 경제가 개방될 수 있다는 설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며 “오히려 중국은 현재 새 지도부 구성 이후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증되지 않은 뉴스를 조심해야 한다”며 “경제 재개는 갑작스럽게 전개되기보단 신중하게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홍콩증시도 이날 2% 이상 떨어지며 아시아증시 하락세를 견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0,000
    • +0.05%
    • 이더리움
    • 3,483,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59,000
    • +2.41%
    • 리플
    • 801
    • +2.69%
    • 솔라나
    • 197,600
    • +1.02%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92
    • -0.43%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24%
    • 체인링크
    • 15,230
    • +0.53%
    • 샌드박스
    • 377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