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이달 30일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1억 원 이상(최대 20억 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90일간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연 3.0%의 특별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 잔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는 파킹통장이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90일까지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이며 총 모집한도 2000억 원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9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된다.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에 예금잔액이 1억 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이면 1.0%, 5000만 원 이상~1억 원 미만이면 0.6%, 30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이면 0.3%, 3000만 원 미만이면 0.1%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또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기업통장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2000억 원 모집한도로 진행한다.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프라임기업통장에 1억 원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3.0%의 금리를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90일까지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예금상품의 금리도 0.1~0.5%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대표 수신상품인 '퍼스트정기예금'과 비대면 전용 예금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의 금리를 0.4~0.5%p 올렸다. 이에 따라 12개월 만기 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고 5.1%~최저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첫 거래 고객이 수시 입출식 상품에 30만 원 이상 예치하고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정기예금 가입 금액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이면 5.1%의 최고 금리를 받게 되며 1억 원 미만(100만 원 이상)이면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금리를 적용 받으려면 반드시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해야 한다.
영업점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라면, 비대면 전용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12개월 만기)에 가입해도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계좌당 가입한도는 100만 원 이상~5억 원 미만이며, 1인당 개설 가능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금리 인상기에 단기간에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특별금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는 단기 자금을 고금리로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