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1포인트(+1.11%) 상승한 2293.6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30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279억 원을, 개인은 205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1.6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1.11%) 음식료품(+1.1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4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철강및금속(+0.84%) 화학(+0.73%) 서비스업(+0.7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업(-0.0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6.77%), 농업(+4.11%), 전자결제(+2.40%), LBS(+1.76%), IT(+1.7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여행·관광(-1.93%), 백화점(-1.71%), 자동차(-0.72%), 원자력발전(-0.56%), 바이오시밀러(-0.55%)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67% 오른 5만94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NAVER가 5.94% 오른 16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카카오(+4.00%), 삼성전자(+3.67%)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84%), 신한지주(-0.82%), LG에너지솔루션(-0.75%)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화천기계(+24.63%), 효성중공업(+17.02%), 신송홀딩스(+14.2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진원생명과학(-9.88%), 호텔신라(-8.84%), 아시아나항공(-8.4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이수화학(+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2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29개다. 8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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